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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7] 명절 맞춤 설교
[00:00:30] 그것에 대한 메시지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00:00:32] 사실 이 질문은요. 우리가 굳이 명절이 아니더라도
[00:00:35]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질문인 것 같아요.
[00:00:39]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00:00:42] 과연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
[00:00:46]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경 말씀 속에서
[00:00:50] 함께 고민하면서 찾아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00:00:54] 이제껏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요.
[00:00:56] 제 삶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그런 공동체를 딱 하나 꼽아가면 저는 단연 교회 공동체를 꼽을 것입니다.
[00:01:04] 왜냐하면 우리가 좋은 교회 공동체를 만난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큰 축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0:01:12] 제가 그것을 여실히 느끼며 살아오고 있어요.
[00:01:14] 우리가 좋은 교회를 만난다고 하는 것이요,
[00:01:18] 그냥 교회 안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신앙생활을 한다, 이렇게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00:01:23] 이것도 있지만 이것을 넘어서서 우리가 정말 좋은 교회를 만나잖아요. 우리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냐면 교회에서 받은 은혜, 사랑이요. 우리의 일상까지도 행복하게 변화시켜주는 그런 놀라운 기적과도 같은 경험을 하곤 합니다.
[00:01:39] 그러니까 하나님의 축복이 이 교회를 넘어서서 우리의 일상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거예요. 이것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씀이 시편 122편에 기록된 다윗의 시편입니다. 제가 좀 읽어드릴게요.
[00:01:53]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00:01:55]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00:01:58] 내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내 군이 있고,
[00:02:01] 내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00:02:04] 아멘.
[00:02:05] 이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단어는요.
[00:02:08] 예루살렘 성전을 의미하거든요.
[00:02:10] 즉, 넓은 의미에서 오늘날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00:02:13] 다윗이 지금 간증하고 있는 메시지는요.
[00:02:16] 굉장히 단순한 내용이에요.
[00:02:17]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자에게
[00:02:22] 하나님께서 형통함의 복을 부어주실 거라는 겁니다.
[00:02:26] 그리고 그 복이 교회를 넘어서서 그의 성 안과 궁정,
[00:02:30] 그러니까 이것을 그가 살아가는 그의 모든 삶의 자리 안에서,
[00:02:33] 하나님의 복이, 형통한 복이 임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00:02:38] 저는 이 말씀이요. 정말 제 삶에서 실제로 이루어져 왔고
[00:02:42] 지금도 이루어져 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00:02:45] 제가 정말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섬겼더니요.
[00:02:47] 하나님께서 저의 모든 인생을 형통하게 해주셨어요.
[00:02:52] 그냥 교회 안에서만 형통한 게 아니라 저의 일상의 자리에서도 이 교회를 넘어서서 모든 일상 속에서 정말 큰 행복과 감사함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00:03:02] 그래서 저는 정말이에요. 제가 누리는 이 형통함의 복을 여러분들도 이 사랑하는 교회를 통해서 마음껏 누리실 수 있기를 저는 매일 새벽 여러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00:03:14] 정말 저는요.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이 교회로 부르신 이유가 여기 있다고 믿습니다.
[00:03:20] 이 교회를 통해서 여러분의 삶을 복되게 하시려고, 복을 부어주시려고 하나님이 부르셨다고 믿어요.
[00:03:26] 여러분이 이 교회를 사랑하시고 또 이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실 때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의 모든 삶 가운데 임하게 될 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00:03:36] 바라기는 정말 이 교회를 통해서 흘러가는 흘러 넘치는 하나님의 축복을 여러분의 매 순간의 삶 속에서 풍성하게 누리시기를 다시 한번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00:03:45]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직 교회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공동체다”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00:03:58] 여러분, 교회만큼이나 중요한 공동체가 우리에게 또 있습니다.
[00:04:03] 이게 성경이 증거하는 바입니다.
[00:04:05] 그것은 바로 우리의 가정이고요, 우리의 일터이고 우리의 학교입니다.
[00:04:10] 여러분 어찌 보면 우리가 일평생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그 일상의 자리들이 우리에게는 교회만큼이나 너무나 중요한 자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0:04:21] 성경은 절대 우리에게 “너, 교회만 중요해? 너, 교회 생활만 잘해야 돼?” 이렇게 증거하지 않아요.
[00:04:28] 도리어 성전에서 받은 은혜, 교회에서 받은 은혜 그대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은혜롭게 살아라”라고 끊임없이 권면하고 도전합니다.
[00:04:37] 실제로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살아가는 곳이요. 교회가 아니잖아요. 우리의 가정이고 학교이고 일터입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은혜롭게 살아야 우리의 삶이 은혜로운 삶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고요.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이 우리의 인생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00:04:55] 그래서 저는 교회는 우리의 베이스 캠프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회는 우리 삶의 거점이에요. 우리는 한 주의 첫날인 주일, 한 주의 첫날이거든요. 주일에 교회에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00:05:12] 또한 우리가 이 교회 안에서 성도 간의 교제를 통해 사랑하고 용서하고 나누는 방법을 주님 안에서 배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가 받은 은혜와 도전대로 각자의 삶의 자리에 돌아가서 남은 6일간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내야 합니다.
[00:05:29] 같은 의미에서요, 우리가 한 해의 끝과 시작을 맞이하는 순간,
[00:05:34] 이때 우리가 함께 모여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잖아요.
[00:05:37] 그 이유도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00:05:38] 교회에서 풍성하게 은혜를 받고 그 받은 은혜로 나의 삶의 자리에서,
[00:05:43] 한 해 동안, 1년 동안 은혜롭게 살아갈 것을 결단하고 다짐하는 시간입니다.
[00:05:49] 교회에서 시작한 은혜가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00:05:54] 여기에서 열매 맺는 게 아니라 여기에서 심고요, 우리의 삶에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00:06:00] 이런 의미에서 저는 교회는 반드시 세상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00:06:06] 우리는 교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축복으로 우리의 일상을 은혜롭고 복되게 살아가야 합니다.
[00:06:14] 저는 이것이야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의 온전한 삶의 모습이고 사명이고 책임이라고 그렇게 믿습니다.
[00:06:22] 여러분 이렇게 보자면 우리 크리스천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것이 명확하게 구별이 됩니다.
[00:06:33] 크리스천은 철저하게 세상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00:06:37] 크리스천들은 나의 형통함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형통하게 하기 위해서 세상을 축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00:06:45] 세상이라고 하니까 여러분 너무 추상적이어서 잘 와닿지 않으시죠?
[00:06:49]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려볼게요.
[00:06:51] 크리스천은요 자신의 가정을 축복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00:06:56] 크리스천은 자신의 학교와 일터를 축복하는 존재가 되어야 해요.
[00:07:01] 크리스천은 내가 살아가는 나의 삶의 자리를 축복하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00:07:07] 그것이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크리스천으로 부르신 가장 분명한 이유이고 목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0:07:14]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굉장히 즐겨 사용하는 표현이고 요즘 많이 누르는 표현이죠.
[00:07:19] 배달의 민족이라고 하는 표현이 사실상 우리 크리스천들의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주는 그런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0:07:28] 크리스천은요. 자신이 교회에서 받은 형통의 복을 자신의 가정과 학교와 일터와 세상 속에 전달하는 사람들입니다. 배달하는 사람들입니다.
[00:07:38]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크리스천으로 특별하게 구별하여 택하시고 부르신 이유는요. 그저 나 혼자 복받고 잘 살라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의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 이웃들에게 이 형통함의 복을 배달시켜주시기 위함임을 우리가 기억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00:07:56] 그러므로 여러분, 크리스천인 저와 여러분들 덕분에 가정이 복을 받아야 돼요. 크리스천인 저와 여러분들로 인해서 우리의 가정이 조금 더 화목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부부간의 관계가 화목해지고요. 여러분들 덕분에 부모 자녀 간의 관계가 더 좋아지고 여러분들 덕분에 형제간의 관계가 더 좋아져야 합니다.
[00:08:18] 아무튼 여러분들 덕분에 여러분의 가정이 더 행복해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보자면 여러분 좋은 교회란 어떤 교회일까요? 우리는 그동안 좋은 교회란 많은 성도들이 모이고 좋은 시설이 있는 교회를 좋은 교회라고 생각해왔습니다.
[00:08:35] 그런데 여러분, 정말 좋은 교회는 이런 데 있지 않다는 걸 우리가 깨닫게 돼요. 진정한 의미에서의 좋은 교회란 그 교회에 속한 성도님들로 인해서 그 가정이 얼마나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는가, 여기에 달려 있다는 겁니다.
[00:08:52] 아무리 여러분 교회가 성장하고 발전한다 할지라도 그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님들의 가정이 복을 받지 못하잖아요. 그 교회는 절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00:09:01] 저는 특별히 요즘에 이원 목사님을 보면서,
[00:09:06] 크리스천의 사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00:09:09] 결혼을 앞두신 우리 목사님의 요즘 얼굴이 얼마나 좋아요.
[00:09:13] 너무 보기 좋지 않습니까?
[00:09:16] 제가 며칠 전에 목사님과 예비 사모님을 함께 만나서 신방을 했거든요.
[00:09:20] 제가 목사님과 동역한 지도 6년 차인데,
[00:09:23] 저는 6년 동안 목사님이 그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봤어요.
[00:09:28] 너무 이렇게 사람이 달라질 수 있구나.
[00:09:31] 우리, 또 한편으로는 시크함의 대명사였던 우리 이원 목사님의 삶이 이렇게 행복하고 풍성하게 변화될 수 있구나라는 걸 보면서,
[00:09:40] 한 사람의 아내의 건강한 믿음이 남편의 삶을 이렇게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00:09:49] 또 반대로 우리 목사님을 통해서 그 아내의 삶도 행복하게 변화되어 가겠죠? 맞겠죠?
[00:09:56] 알겠죠? 이처럼 여러분 예수 믿는 나로서 나의 가족들이 그 복을 함께 누리는 것, 이것이 바로 크리스천의 책임이고 사명이라는 겁니다.
[00:10:07] 이렇게 보자면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서 좋은 직분자들, 또 좋은 섬기미들을 세워가는 일도 너무 중요한 일이지만 그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좋은 남편, 좋은 아내, 좋은 부모, 좋은 자녀, 좋은 형제, 좋은 가정을 세워가는 일이구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00:10:25] 제가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우리 교회가 좋은 가정을 세워가는 일에 보다 에너지를 집중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0:10:34] 그래서 제가 지금 열심히 온갖 책들이나 세미나까지 다 하면서 가정사역에 대한 공부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00:10:42] 기대해 주세요. 청년들은 얼른 가정을 꾸리시고 지금 가정을 꾸리신 분들은 커밍순, 곧 다가옵니다.
[00:10:50] 정말 바라게 된 우리 크리스천들인 우리들로 인해서 우리들의 가정이 보다 행복해지고 화목해지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00:10:58] 저와 여러분 모두가 우리 가족들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살아가는 진실한 크리스천들이 다 되시기를 다시 한번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00:11:05] 다음으로요. 크리스천인 저와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의 학교와 우리의 일터가 복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00:11:13] 제가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요. 문득 저희 교회의 초창기 시절의 모습이 생각이 났어요.
[00:11:18] 저희 교회는 선교적 교회라고 하는 비전을 꿈꾸면서 개척된 교회입니다.
[00:11:24] 어떻게 하면 이 땅에 올바른 교회를 세워갈 수 있을까?
[00:11:28] 어떻게 하면 이 땅에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수 있을까?
[00:11:32] 이것이 저희 교회의 사명이고 비전이고 존재 목적입니다.
[00:11:36] 이 비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 개척하고 한 1년 정도요.
[00:11:41] 전 성도가 이렇게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또 연구하는 비전 셰어링의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00:11:46] 그렇게 함께 뜻을 모으게 된 사역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비전 1344라고 하는 장학선교였습니다.
[00:11:54] 저희가 교회를 직접 개척해보니까 깨닫게 된 사실이 한 가지가 있어요.
[00:11:59] 그게 뭐냐 하면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선교는 선교팀을 파송하는 것도 아니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도 아니고 그 지역에 건강한 교회 하나를 세우는 일이구나라는 사실을 저희가 깨닫게 되었어요.
[00:12:13] 여러분 여기에서 건강한 교회란 크고 웅장한 교회 건물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할 조건이 하나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건강한 교회가 먼저 세워지는 일입니다.
[00:12:31] 그래서 그때부터 저희가 좋은 목회자를 기르고 세우는 일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교회를 짓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00:12:41] 여러분, 좋은 목회자 한 명을 세우면 그 좋은 목회자가 또 하나의 좋은 교회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저희가 소망하며 고백하기 시작했던 거예요.
[00:12:51] 그런데 문제가 한 가지 있었습니다. 당시 개척 1년 차에 아주 작은 교회였던 저희가 그 비전을 이뤄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지극히 제한적이었다는 사실이에요. 사람도 적었고 재정도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에 제가 일어나서 기도를 하는데 굉장히 비몽사몽 중이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굉장히 뜬금없는 아이디어를 하나 주신 거예요.
[00:13:15] 그럼 저희가 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 교회 건물 없이 주일에만 공간을 임대해서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00:13:22] 그러다 보니까 원래는 건물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했어야 할 재정이 조금씩 세이브되고 있었어요.
[00:13:30] 사실 그 재정은 우리가 하루빨리 교회 공간을 얻기 위해서 최대한 아끼고 아끼고 매달 매달 모아두고 있던 그런 재정이었습니다.
[00:13:39]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갑자기 그 재정을 돌아보게 하셨어요.
[00:13:43] “교회는 짓는 게 아니라 교회는 세우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너무 확고하게 심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날부로 저희 교회가 교회 건물 건축헌금을 교회 공동체 건축헌금으로 100% 전환했습니다.
[00:13:56] 그래서 그 재정 전부를 교회 건물을 세우는 게 아니라 교회 공동체, 특별히 좋은 목회자를 세우는 데 그 뜻을 함께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은 헌금으로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총 5명의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에게 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00:14:15] 그런데 제가 최근에 감리교신학대학교, 저도 거기 출신이거든요. 거기 동문 모임에 참석을 했다가 감신대 총장님을 만나서 잠시 대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총장님이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00:14:28] “목사님, 사랑하는 교회 덕분에 학비가 부족해서 학업을 중단할 뻔했던 학생 5명이 기적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이제는 그 학생들이 다 졸업해서 어엿한 목회자가 되어 맡겨진 교회를 열심히 섬겨가고 있습니다.
[00:14:43] 특별히 그 중에 한 명은 어느 이름도 모를 섬에 들어가서 교회를 개척해서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교회의 장학선교 기사를 보고 인터뷰 기사를 보고 수많은 작은 교회들이 도전을 받아서 17일 반 지금까지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00:15:01] 사랑하는 교회 성도님들 덕분에 우리 학교가 참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00:15:07] 총장님의 이 말씀을 듣는데요. 너무 가슴이 뭉클한 거예요. 와, 그렇구나. 우리 교회로 인해서 학교가 복을 받았구나. 이 마음이 너무 가슴이 뭉클한 거예요. 얼마나 큰 위로와 도전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00:15:22]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를 통해 학업을 이어간 그 5명의 학생이 정말 우리의 기도대로, 소원대로 어엿한 좋은 목회자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또한 우리 소원대로 한 교회가 개척돼서 그 지역을 섬기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몰라요.
[00:15:38]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이런 가슴 벅찬 사역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까? 우리가 사람이 많고 돈이 많아서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아니잖아요. 우리 교회 모든 성도인들, 여러분들이요. 그저 크리스천으로서 나에게 맡겨진 사명, 우리 교회에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00:15:56] “건물이 없다”라고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세상에 태어날 또 하나의 교회를 축복하고 헌신하고 희생했기 때문에 이런 위대한 일이 우리 교회를 통해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00:16:10] 여러분, 더 중요한 사실이 있잖아요. 사실은요, 그 복을 그들만 누린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돌아보니까 사실 그 복의 최대 수혜자는 우리였습니다.
[00:16:20] 우리 사랑하는 교회였어요. 우리가 이제 교회 공간을 준비해야 될 그 타이밍에 있는 재정을 선교에 다 써버린 탓에 교회 통장, 통장. 어떻게 할지 너무 깜깜한 거예요. 우리 이제 교회 공간을 마련해야 될 시점이 왔는데 통장을 보니까 통장이 돼 있는 거예요. 와, 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답답하고 정말 막막했습니다.
[00:16:41] 그런데 주님께서 정말 기가 막힌 방법으로 여기까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주셨어요. 이게 또 간증이 한 트럭이라 시간 관계상 지금 다 나눌 수가 없어요. 이거 하면 또 나 울어야 돼서 오늘은 우는 날이 아니니까 다음에 다음 기회에 할 수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주세요.
[00:16:57] 만약 우리가, 여러분, 그때 우리에게 있었던 그 재정으로 교회 공간을 얻었잖아요.
[00:17:04] 그럼 우리는 딱 그 재정만큼의 공간만 구할 수 있었을 거예요.
[00:17:09]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그 텅장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불쌍히 여겨주셔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00:17:18] 여러분, 무려 1억짜리 공사거든요. 1억짜리 공사를 우리는 단돈 천만 원에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셨습니다.
[00:17:24] 정말 이건 저는 엄청난 은혜이고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바라기는 더 부흥하고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 부흥하고 성장해야 하는 이유가 단순히 우리 교회 받지, 이런 거 절대 없어요. 이런 거 있었으면 내가 개척을 안 했지, 이런 데를 갔겠지, 이렇게 하지 않고요.
[00:17:43] 우리 교회가 더 부흥하고 성장해야 하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가 이 땅에 좋은 교회, 또 좋은 목회자를 세워가는 귀한 사역에 계속해서 쓰임 받기 위해서입니다.
[00:17:54] 그 일을 위해서 여러분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17:59] 이처럼 우리 크리스천들을 통해서, 또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우리 학교, 또 우리 일터가 복을 받아야 합니다.
[00:18:07] 우리의 친구들, 우리의 동료들이요, 형통함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어야 됩니다.
[00:18:11] 그것이 바로 우리가 크리스천답게 살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될 수 있어요. 바라기는 우리 사랑하는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 덕분에 여러분의 학교와 여러분의 일터가 형통함의 복을 받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00:18:26] 마지막으로요,
[00:18:27] 크리스천들로 인해서 우리가 속해 있는
[00:18:30] 이 지역사회가 복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00:18:32] 여러분 오늘 우리들로 인해서
[00:18:34] 우리가 살아가는 이 동네가
[00:18:36] 복을 받고 있습니까?
[00:18:37] 우리들로 인해서 우리 교회가 속한 이 동네가
[00:18:40] 이 지역이 복을 받고 있습니까?
[00:18:42] 우리가 이 지역사회에 덕을 끼치고 있습니까?
[00:18:45] 혹여나 우리로 인해서
[00:18:47] 지역주민들에게 도리어
[00:18:49] 폐를 끼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00:18:50] 작년 추석,
[00:18:52] 작년 이맘때였던 것 같아요.
[00:18:54] 저희가 예배를 마치고 2부 행사로 컬링 게임을 진행했던 적이 있거든요.
[00:19:00] 날이 너무 좋아서 문을 다 활짝 열고 테라스 다 열고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00:19:05] 얼마나 재밌었는지 저희가 막 소리를 지르면서 게임을 했던 것 같아요.
[00:19:09] 그런데 갑자기 그때 교회 건너편에 사시는 분이 교회로 찾아와서,
[00:19:13] “왜 이렇게 시끄럽습니까?”라고 항의를 하신 거예요.
[00:19:16] 제가 처음에는 속으로 “우리가 우리 교회에서 노는데 자기가 뭔 상관이야?”
[00:19:20] 이런 생각을 잠깐 했었거든요.
[00:19:21] 또 한편으로는 ‘교회가 이 지역 주민분께 뭔가 폐를 끼쳤구나’라는 마음에 굉장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00:19:29] 그런데 마침 그다음 주일에 우리 한나 권사님께서 “그분께 불편하게 해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는 교회가 더 좋은 모습으로 본을 보이겠습니다.”
[00:19:40] 라는 내용의 그 진심 어린 손편지를 선물과 함께 준비를 해서 오신 거예요.
[00:19:45] 그것을 전달하면서 제가 진짜 같은 크리스천으로서 얼마나 많이 배웠는지 몰라요.
[00:19:49] 아, 그렇구나. 크리스천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나는 ‘자기가 뭔데’ 이런 마음을 가졌는데. 아,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것은 이런 거구나. 내가 속한 지역사회를 위해서 사랑과 용서와 섬김을 베푸는 게 참된 크리스천의 역할이구나. 이걸 제가 배울 수 있었어요.
[00:20:08] 여러분 우리가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좋은 성도로 자라난다는 것 또 우리 교회가 이 지역사회 안에서 좋은 교회로 성장한다는 것은 아마도 한나 권사님과 같은 그런 마음을 품은 성도님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0:20:26] 교회는요 어떻게 하든지 간에 지역사회에 덕을 끼쳐야 합니다. 덕을 끼쳐야 돼요. 그것이 교회가 그 지역에 세워진 목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0:20:34] 그래서 저에게요,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꿈과 새로운 기도 제목이 한 가지 생겼어요. 그것은 바로 우리 성도님들이요. 각자의 지역을 섬기는 일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기도 제목입니다.
[00:20:48]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요. 그냥 교회에서 장로님 되고 권사님 되고 여기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에서 통장님도 되시고요. 부녀회장님도 되시고 아파트에 사시면 입주민 대표 이런 것도 좀 충실하게 감당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0:21:03] 그래서 각자에게 주어진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충성을 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래서 그 일에 한번 도전해보려고 지금 열심히 각을 보고 있어요. 저희 동네에 입주민 대표 선거가 있을 때 저도 한번 출마해보려고 해요. 출마를 해서 제가 속한 지역 공동체를 정말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일에 도전하고 싶어요.
[00:21:25] 한 표를 찍어주실 수는 없겠지만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21:28] 또한 우리가 위례동에 속해 있기 때문에 위례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서,
[00:21:33] 지역사회를 돕는 일에 계속해서 더 많은 관심과 섬김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00:21:37] 이제껏 우리 교회가 위례 지역을 위해서 위례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서,
[00:21:43]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00:21:47] 매년 우리가 성탄절을 맞이할 때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
[00:21:52] 그리고 장애우 가정을 위해서 쌀을 비롯한 각종 생필품, 그런 선물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00:21:58] 앞으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전달하는 우리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꿈꿔봅니다.
[00:22:03] 여러분 함께 꿈꾸자는 겁니다.
[00:22:06] 여러분들도 이 꿈을 교회와 함께 꿔주시면 좋겠어요.
[00:22:09] 그래서 우리들을 통해서 우리 교회를 통해서 이 지역사회가 복을 받는 그런 아름다운 일들이 더 풍성해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00:22:18] 말씀을 좀 맺겠습니다.
[00:22:19]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말씀.
[00:22:22] 본문 말씀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잖아요.
[00:22:24] 다시 한번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00:22:27] 오늘 말씀이요.
[00:22:28] 아브라함을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메시지거든요.
[00:22:32] 내용이 굉장히 단순해요.
[00:22:33] 말씀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00:22:35]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실 때,
[00:22:39] 결코 아브라함 한 사람만을 축복하시지 않으셨더라고요.
[00:22:42] 도리어 아브라함을 통해서 땅의 모든 족속,
[00:22:46] 이 지역에 사는 그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00:22:49] “다 함께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00:22:54] 여러분, 적어도 성경적인 의미에서요.
[00:22:56] 나 혼자 복받고 나 혼자 잘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는 거예요.
[00:22:59] 나로 인해서 내 주변의 이웃들이 함께 복받는 것이,
[00:23:04] 성경적인 의미의 진정한 축복이라는 겁니다.
[00:23:07] 여러분, 한국의 초대교회사를 살펴보면요.
[00:23:10] 김익두 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시거든요.
[00:23:13] 이분이 청년 시절에 굉장히 손꼽히는 깡패셨어요.
[00:23:16] 별명이 안악산골의 호랑이.
[00:23:19] 호랑이같이 생겼잖아요.
[00:23:20] 어찌나 악명이 높았던지요.
[00:23:22]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00:23:25] “제발 오늘 하루만
[00:23:26] 김익두와 만나지 않게 해주세요.”
[00:23:29] 이렇게 물을 떠놓고,
[00:23:30] 기도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00:23:32]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깡패 김익두가,
[00:23:34] 예수님을 만나요.
[00:23:36] 예수님을 믿게 돼서,
[00:23:37] 목사가 되기로 합니다.
[00:23:39] 목사가 된 그는요,
[00:23:41] 전국 각지에 부고장을 돌려요.
[00:23:44] “깡패 김익두는 이제 죽었습니다.
[00:23:46] 이제는 목사 김익두가 살아갈 뿐입니다.”
[00:23:49] 하지만 그의 부고장을 받은 사람들이 도무지 그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00:23:53] “깡패가 무슨 목사야.”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00:23:56] 그러던 하루는요,
[00:23:59] 김익두 목사님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00:24:01] 마침 물을 길어 오던 한 아이와 탁 부딪히면서,
[00:24:04] 온몸이 물을 확 뒤집어쓰게 된 거예요.
[00:24:06] 순간에 거리가 싹 조용해졌습니다.
[00:24:10] “죽었다. 저 아이 죽었다.”
[00:24:13] 숨죽이면서 그 모습을 사람들이 지켜봤어요.
[00:24:16] “아, 저희가 이제 죽었다. 어떻게 해야 되지?”
[00:24:18] 근데 그 순간에요, 김익두 목사님이 물을 탁탁 털어내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00:24:23] “예수는 내가 믿었는데 복은 기놈이 받았구나.”
[00:24:27] “그념치 말고 건강하게 크거라”라고 이야기하셨다는 거예요.
[00:24:32] 예수는 내가 믿었는데 복은 누가 받았다고요?
[00:24:35] 복은 네가 받았다는 거예요.
[00:24:37] 이 일이 있고 난 이후부터 사람들이 김익두 목사님을 향해서,
[00:24:41] “진짜 목사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00:24:45] 이처럼 우리 크리스천들이 받아 누리는 복은요.
[00:24:47] 반드시 세상 속에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00:24:50] 내가 예수님을 믿어서요.
[00:24:52] 내 이웃이 복을 받아야 된다는 거예요.
[00:24:55] 내가 예수님을 믿어서 내 친구들이 복을 받아야 돼요.
[00:24:58] 내가 예수님을 믿어서 내 가족들이 복을 받아야 합니다.
[00:25:02] 내가 예수님을 믿어서 내가 속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복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00:25:06] 즉, 내가 예수님을 믿어서 이 세상이 복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하나님 앞에서 형통함의 복을 충만하게 누리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00:25:20] 하지만 그와 더불어서 그런 여러분들을 통해서 여러분의 가정, 여러분의 일터, 여러분의 학교, 여러분의 이 교회, 여러분의 삶의 모든 자리가 함께 복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00:25:34] 우리들의 이웃들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함께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00:25:39]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크리스천으로 부르시고 형통케 하시는 복인 줄로 믿습니다.
[00:25:44] 바라기는 우리가 이번 추석 명절, 그런 복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00:25:50] 비단 이번 명절뿐 아니라 여러분들 평생에 정말 여러분들로 인해서 여러분이 속한 모든 공동체가 주님의 놀랍고도 풍성한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