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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oved Church 26.08.23. 주일예배

YouTube 업로드 일시 · 2026년 8월 23일 PM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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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전사본 · 약 39분

정말 올 여름처럼 이렇게 뜨거운 여름은 처음 맞이해보는 것 같습니다. 이게 지구온난화라고 하는 단어를 어려서부터 초등학생 때부터 이렇게 들으면서 시험 보면서 살아왔지만, 요즘처럼 이렇게 정말 피부로 직접 이렇게 실감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낮에는 막 40도에 이르는 고온 현상 때문에 잠깐만 걸어가도 막 온몸이 괴롭잖아요. 살이 막 익어가고 또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끊이지 않으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틀면 전기세 요금에 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어쨌든 잠을 못 자는 그 기간이 계속되는 것 같아요. 딱 한 가지. 돌아보니까요. 이번 여름을 돌아보니까 이 무더위 속에서도 저에게 한편으로 딱 한 가지 감사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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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3] 정말 올 여름처럼 이렇게 뜨거운 여름은 처음 맞이해보는 것 같습니다. [00:00:08] 이게 지구온난화라고 하는 단어를 어려서부터 초등학생 때부터 이렇게 들으면서 시험 보면서 살아왔지만, [00:00:15] 요즘처럼 이렇게 정말 피부로 직접 이렇게 실감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00:00:20] 낮에는 막 40도에 이르는 고온 현상 때문에 잠깐만 걸어가도 막 온몸이 괴롭잖아요. [00:00:25] 살이 막 익어가고 또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끊이지 않으니까, [00:00:29]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틀면 전기세 요금에 또 잠을 이루지 못하고, [00:00:33] 어쨌든 잠을 못 자는 그 기간이 계속되는 것 같아요. [00:00:37] 딱 한 가지. [00:00:38] 돌아보니까요. [00:00:39] 이번 여름을 돌아보니까 이 무더위 속에서도 저에게 한편으로 딱 한 가지 감사한 제목이 있더라고요. [00:00:45] 그게 뭐냐 하면 제 믿음이 올여름에 한층 더 굳건해졌다는 사실이에요. [00:00:49] 제가 이번 그 불여름을 지나면서 이 무더운 여름을 지나면서, [00:00:53] 제 안에 천국 소망이 얼마나 확실해졌는지 모릅니다. [00:00:57] 이게 자칫 진짜 자칫하다가 지옥 가게 되면 지옥이 우리가 불지옥이라고 부르잖아요. 끝나지 않는 그 불지옥 무더위 속에서 영원히 살아가야 될 텐데 이건 정말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하고 비극적인 일이다. [00:01:12] 다른 곳은 몰라도 불지옥만큼 내가 절대 가면 안 되겠다. 가면 안 되겠다. 라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더더욱 이 땅에서 내가 예수님 잘 믿고 깊이 읽고 천국 가야지. 이 천국 소망이 제 안에서 점점 더 커져가더라고요. [00:01:27] 여러분 이처럼 우리가 인생에서 환란과 시련을 만날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 환란과 시련 덕분에 오히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하게 되는 경험들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00:01:40]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정말 당장이라도 내 삶이 무너질 것 같아요. 아 나 더 이상 못 살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지만, [00:01:47] 도리어 그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의 인생을 지켜주시고 돌보아 주시는 우리 주님의 손길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00:01:56] 그렇게 우리의 믿음이 그 주님의 손길을 만나면서 더 강하게 더 굳건하게 자라나는 순간을 우리는 경험하곤 합니다. [00:02:03] 오늘 본문 말씀은 바로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성경 이야기입니다. [00:02:07] 오늘 말씀의 배경을 먼저 살펴볼게요. [00:02:09] 오늘 말씀이 어디서 일어났냐면 예루살렘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베다니라고 하는 작은 도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00:02:19] 이 베다니라고 하는 도시에는 예수님과 아주 가깝고 친밀한 사이였던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라고 하는 3남매가 살고 있던 동네였습니다. [00:02:29] 그들은 예수님을 너무너무 사랑했던 사람들이었고요. 예수님 역시도 그들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셨습니다. [00:02:36]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너무 안타까운 일이 한 가지 발생하게 돼요. [00:02:40] 남매 중에 첫 번째였던 나사로가 죽을 병에 걸린 거예요. [00:02:46] 어떤 병이었는지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00:02:49]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더 이상 사람이 손쓸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병이었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00:02:56] 나사로는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피를 말려가는 고통 속에 죽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00:03:03] 여기에서 우리가 굉장히 불편한 진실 한 가지를 마주하게 돼요. 그게 뭐냐면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도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도 인생의 환란은 동일하게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00:03:19] 특별히 나사로와 같이 예수님을 아주 사랑하고 정말 예수님과 너무 가깝고 깊고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신실한 성도들에게도 인생의 고통과 시련은 예외 없이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00:03:33] 제가 올여름 이 불여름을 겪으면서요. 홀로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거든요. 제가 쓸데없는 상상을 굉장히 많이 해요.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만 예수 믿는 사람들 머리 위에만 이스라엘에게 보내셨던 구름기둥을 싹 보내주시면 얼마나 행복할까 얼마나 좋을까. [00:03:50] 남들이 다 땀 뻘뻘 흘리면서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는데 우리 크리스천들만 늘 구름기둥에 가려져가지고 뽀송뽀송한 피부로 우리만 선크림도 안 발라도 되는 그런 세상이 열리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행복할까? 이런 상상으로는 짜했습니다. [00:04:05] 아마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전 세계,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즉시 예수님을 다 구주로 믿게 되지 않을까요? [00:04:13] 요즘 시대에 구름기둥만큼 더 확실한 전도 용품은 없는 것 같아요. [00:04:18] 그래서 제가 요즘 바울크루 전도 용품으로 구름기둥을 찾고 있는데 찾기가 여간 쉽지 않더라고요. [00:04:24] 하지만 여러분 안타깝게도요. [00:04:26] 제 아무리 크리스천이라 할지라도 제 아무리 신실한 성도라 할지라도, [00:04:30] 이 한여름의 핍박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00:04:34] 우리도 똑같이 무더위를 겪으면서 힘겹게 살아가야 돼요. [00:04:38] 제가 일전에도 한 번 말씀드렸지만 저희 부모님은 이 교회 안에서 모든 직분을 뛰어넘는 광신도 출신이시잖아요. [00:04:47] 교회 일이라면요 정말 모든 일을 다 제쳐두고라도 늘 앞장서서 수고하고 헌신하셨어요. [00:04:52] 제가 어렸을 적 기억하는 저희 부모님의 주일 일과를 생각해 보잖아요: [00:04:57] 주일이 되면요 새벽 4시부터 집에 불이 켜져요 새벽 예배 가야 되니까 다 준비를 하시고요. [00:05:03] 새벽 일찍 새벽 기도를 나가십니다. [00:05:05] 그럼 이제 새벽 기도를 마치시고, [00:05:06] 1부 예배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를 하세요. [00:05:09] 그리고 2부 예배로 본인 예배를 2부 예배를 드리시고요. [00:05:13] 예배가 끝나면 주방에 가셔서 식당 봉사를 하시고, [00:05:16] 또 이제 하루 종일 각종 회의나 모임이 왜 그렇게 많은지 몰라요. [00:05:20] 하루 종일 다 거기서 이렇게 참여하시다가, [00:05:22] 마지막 저녁 예배 찬양대까지 하고 퇴근하시는 거예요. [00:05:26] 그럼 저도 계속 거기 같이 있다가, [00:05:28] 그때는 같이 집에 가는 거죠. [00:05:30] 여러분 이것이 광신도의 주일의 일상입니다. [00:05:33] 목사보다 더해요. 목사님들은 중간에 집에 갔다 오시는데 우리 엄마만 집에 안 가요. [00:05:37] 하루에 좋게 정말 50시간은 교회에 있었던 것 같은 대단한 열심이었어요. [00:05:42] 여러분 정말 중요한 사실이 뭐냐 하면 저희 부모님께서 교회를 위해서 가장 그렇게 피, 땀, 눈물을 흘리셨던 그때가요. [00:05:52] 놀랍게도 저희 집 형편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였다는 거예요. [00:05:57] 여러분 상식적으로 우리가 생각해 보면요. 그 정도 열심이면 진짜 하늘도 감동하지 않나요? [00:06:02] 하늘도 감동해서 썩은 이가 금니로 바뀌는 그런 기적 정도는 한 번 정도는 베풀어질 것 같은데, [00:06:07] 하나님 너무 야박하신 거예요. 한 번도 제 충치가 금니로 바뀐 적이 없어요. [00:06:13] 그렇게 열심히 교회를 위해 헌신하시는데도 가정 형편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을 경험했어요. [00:06:21] 이처럼 우리가 아무리 크리스천이라고 해도요. 이 땅의 시련과 환란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피해갈 수 없어요. [00:06:27] 크리스천 역시도 이 땅에서 얼마든지 아프고 가난하고 힘겨울 수 있다는 거예요. [00:06:34] 이 성경 속의 나사로 역시도 마찬가지였어요. [00:06:38] 그는 당시 그 누구보다 예수님을 가장 믿고 따랐던 그분의 제자였고요. [00:06:42] 또 사랑스러운 그분의 친구였습니다. [00:06:44] 예수님이 나사로는 나의 친구라고 말씀하실 정도였어요. [00:06:48] 그런데 그런 나사로가 지금 죽을 병에 걸렸다는 겁니다. [00:06:51] 이런 상황 속에서 나사로의 형제들이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들이 믿고 따르던 예수님께 나사로의 병을 알리는 일밖에 없었어요. [00:07:00] 마침 예수님께서 가까운 예루살렘에 와 계시다고 하니까 혹여나 예수님께서 이렇게 한 걸음에 달려와 주시면 얼마 전에 그 시각장애인의 눈도 뜨게 하셨던 예수님의 기적 같은 치료로 우리 오빠도 우리 나사로 형님도 다시 살아날 수 있겠다고 하는 기대감이 그들에게 있었을 겁니다. [00:07:19] 그러던 중에 때마침 예수님의 답신이 도착했어요. 뭐라고 하냐면 이 말씀을 같이 읽어볼까요? 시작! 예수께서 예수님 뭐라고 말씀하셨다고요? 걱정하지 마. 이거는 죽을 병이 아니야. 죽을 병이 아니야. [00:07:45] 여러분 이거 너무나 희망적인 메시지 아니에요? 나사로와 그의 형제들이 예수님의 이 말씀에 정말 큰 위로를 얻고 다시 용기를 얻었을 거예요. 아 그렇구나 죽을 병이 아니구나 다시 살아날 수 있겠구나 이런 도전을 받았을 겁니다. [00:07:59] 이제 예수님께서 오셔서 나사로를 치료해 주시기만 하면 죽어가는 나사로는 다시 살아나면 그만이었습니다. [00:08:07] 그러나 그 모든 기대와 소망에도 불구하고요. 나사로가 죽어버리고 말아요. 죽음을 맞이합니다. [00:08:15] 여러분 이 사실이 나사로의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슬픔이고 비극이었을까요. [00:08:22]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00:08:25]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러한 그들의 믿음과 소망을 끝내 저버리셨다는 거예요. 그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체 예수님께서 왜 이러시는 거지? 그저 길에서 만난 시각장애인 한 명도 귀하게 여기셔서 그의 눈을 밝히셨던 예수님이신데 어찌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친구이자 제자였던 이 나사로의 병은 치료해 주시지 않으셨냐는 것입니다. [00:08:51] 예수님의 능력이라면 사실 직접 오시지 않고도 저 멀리서 나사로야 일어나라 라고 하는 그 말씀 한마디로도, [00:08:59] 사실 충분히 그의 병을 고치실 수 있으셨을 텐데 성경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기록해요. [00:09:05] 왜 그렇게 예수님은 나사로를 고쳐주시지 않으셨을까요? [00:09:10] 성경이 그 이유를 이렇게 기록한 거예요: [00:09:11]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00:09:18] 믿게 하려 합니다. [00:09:20] 말씀이 좀 난해해요. 제가 설명해드릴게요. [00:09:22] 예수님께서 죽어가는 나사로를 즉시 살리시고 치료하시지 않으신 이유, [00:09:28] 그것은 바로 제자들의 믿음 때문이었다는 거예요. 믿음 때문에. [00:09:33] 나사로와 그의 형제들을 포함해서 당시 자신을 믿고 따르고 있던, [00:09:37] 그 모든 제자들의 믿음을 한층 성장시켜주시기 위해서, [00:09:41]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에게 찾아왔던 죽음이라고 하는 시련을 없애주시지 않았다는 겁니다. [00:09:47] 바꿔 말하자면 적어도 예수님의 입장에서는 나사로에게 임한 환란과 시련이 그 당시에 예수님을 따르던 모든 제자들의 믿음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는 거예요. [00:10:02] 이 말씀을 우리가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요. 성경 문자 그대로 우리가 읽잖아요. 예수님께서는 지금 병들어 죽어가는 나사로의 집에 자신이 함께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뻐하신다고 성경이 이야기해요. [00:10:16] 그의 병을 고쳐주지 못해서 나는 참 다행이고 나는 그 사실이 기뻐라고 이야기하신다는 거예요. [00:10:22] 여러분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00:10:24] 지금 친구가 아파서 죽어가고 있는데 그를 고쳐주지 못한 것이 다행이라는 겁니다. [00:10:28] 이게 무슨 성격 파탄자 같은 그런 말이에요. [00:10:31] 우리가 이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예수님을 마치 사이코패스처럼 그렇게 바라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00:10:38] 여러분 잘 들어보세요: [00:10:40]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죽음의 자리에 함께 계시지 않았던 것을 기뻐하셨다, [00:10:46] 라고 하는 말씀의 참 의미는: [00:10:48] 이 나사로의 죽음이라고 하는 잠시 있을 시련과 고통으로 인해서, [00:10:53] 나사로를 포함한 자신을 따르던 모든 제자들의 믿음이, [00:10:57] 오직 더욱 굳건하게 자라나게 될 것을 이미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00:11:03] 마치 쉽게 설명해 드려요: [00:11:05] 외과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때 환자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00:11:09] 상처 부위를 칼로 도려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뭐예요? [00:11:12] 당장은 아프더라도 수술만이 치료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0:11:19] 또 마치 엄마가요. 아픈 아이의 입에 그 쓰디쓴 약을 끝까지 다 집어넣는 이유는, [00:11:25] 이 약이 아이의 병을 완전히 낫게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 고통을 줄 수밖에 없는 겁니다. [00:11:32] 마찬가지로 나사로의 죽음이라고 하는 시련과 고통을 통해서, [00:11:35] 그 당시에 이들을 포함한 모든 제자들의 믿음의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을 아셨기 때문에, [00:11:41] 그 일이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에, [00:11:44] 예수님께서는 그 환란을 없애주시기보다, [00:11:47] 도리어 그 환란이 다가옴을 기뻐하셨다는 거예요. [00:11:51] 그리고 실제로 나사로의 죽음 이후에 일어난 놀라운 기적, [00:11:55] 성경이 기록하는 나사로의 부활이라고 하는 인류 최초의 기적으로 인해서, [00:12:01] 제자들의 믿음은 정말 실제로 폭풍 성장하게 됐다는 겁니다. [00:12:07] 이처럼 여러분 우리가요. [00:12:09] 우리 삶에 찾아오는 숱한 환란과 시련들이, [00:12:12] 도리어 우리의 믿음을 한층 성장시켜 주는 믿음의 디딤돌이 될 때가 있습니다. [00:12:18] 제가 이 무더위를 겪으면서 더욱 천국 소망을 꿈꾸게 되었듯이, [00:12:22] 때로 우리의 삶에서 마주하는 정말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면 좋겠다 싶은, [00:12:27] 그 힘겨운 고통과 절망들이요. 도리어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자라나게 해준다는 겁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설교전집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인생 속에서 시련을 전혀 겪어보지 않은 성도들의 믿음은 지극히 작은 믿음이다. [00:12:46] 인생의 환란을 당해서 인생의 환란을 당해보지 않은 자의 믿음은 물론 그 믿음도 귀한 믿음이에요. [00:12:54] 하지만 그 믿음은 결단코 큰 믿음이 될 수는 없다는 겁니다. [00:12:59] 적어도 오늘 본문 말씀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성도의 믿음이란 시련을 통해서 더욱 성장하고 여물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0:13:09] 목사님은 이런 예화를 드셨어요: [00:13:10] 이제 바다가 고요해서 아무런 파도가 치지 않을 때는 편안한 것 같지만 사실 그때는 항구로 돌아갈 수 없는 가장 절망적인 때라고 합니다. [00:13:20] 그런데 오히려 이리저리 바람이 불고 막 물결이 일어나면서 이러다가 배가 좌초되는 거 아니야? 두려움이 찾아올 만큼 굉장히 두려웠던 그 순간이요. [00:13:31] 그때가 실상은 이 바람과 파도를 타고 다시 집으로 항구로 돌아갈 수 있는 가장 희망적인 때라는 겁니다. [00:13:39] 이처럼 우리 삶에 찾아오는 광풍과 파도가 도리어 우리의 삶을 목적지로 이끄는 유익이 된다는 거예요. [00:13:48] 여러분 시련을 당하지 않은 믿음은 언제나 크기가 작습니다. [00:13:52] 그래서 인생이 조금만 굽이쳐도 너무도 쉽게 그 믿음이 무너지고 맙니다. [00:13:56] 작은 믿음이기 때문에 작은 위기에도 쉽게 넘어진다는 거예요. [00:14:01] 우리는 인생에 찾아오는 환란과 시련들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00:14:06] 바울 사도가 이렇게 간증했어요. [00:14:09] 우리가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00:14:17] 아멘. 이제껏 바울 사도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니까 자신에게 찾아왔던 그 수많은 환란들로 인해서, [00:14:24] 도리어 자신의 믿음이 성장하고 내 영적인 맷집이 강해지고 천국 소망이 보다 또렷해졌다는 거예요. [00:14:31] 그래서 이제는 환란이 찾아와도 도리어 즐거워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00:14:37] 어느덧 이곳에서 우리가 함께 예배 드리고 있는 분들 중에서, [00:14:41] 우리 사랑하는교회의 개척 스토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아요. [00:14:46] 제가 처음 우리 사랑하는교회를 개척하고자 결단했을 때는요, [00:14:50] 저는 사실 교회 개척이라고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울 거라고는, [00:14:54]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00:14:56] 죄송해요 제 입으로 이런 말 하는 게 재수 없는데, [00:15:00] 이제껏 목회를 잘해 왔어요. [00:15:02] 잘해 와서 앞으로도 당연히 너무 쉽게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00:15:06] 근데 이게 웬걸 개척을 딱 준비를 시작하는데요. 힘들어도 너무 힘든 거예요. 이게 진짜 몰랐으니까 제가 이제 뭣 모르고 한 거지 알았으면 진짜 절대 안 했을 겁니다. 만약에 혹시라도 제가 언젠가 또 개척한다고 이런 헛소리를 하잖아요. 여러분이 다 뜯어말려 주셔야 돼요. 때려서라도 아시아 챔피언만 빼고. [00:15:26] 빼고, [00:15:29] 빼고. [00:15:30] 때려서라도 여러분 정말 뜯어말려 주셔야 됩니다. [00:15:32] 제가요 순진하게도, [00:15:35] 제가 평생을, [00:15:36] 교회를 다녔으면서도요, [00:15:37] 그냥 이렇게 비어있는 건물에, [00:15:39] 십자가 하나 이렇게 탁 꽂으면, [00:15:41] 교회 시작 이렇게 되는 줄 알았어요. [00:15:43] 정말 그런 줄 알았습니다. [00:15:44] 근데 제가 막상 그 건물에 십자가 하나를, [00:15:48] 꽂으려고 보니까, [00:15:49] 이야 십자가 값이 그렇게 비쌀 줄은, [00:15:52] 상상도 못했어요. [00:15:53] 이제 개척할 때부터 함께하신 분들은, [00:15:55] 아시는 이야기일 거예요. 제가 교회 공간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이 위례 시내를 막 이것저것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00:16:02] 근데 그 딱 가다 보니까 교회 공간으로 너무 딱 좋은 상가 하나를 제가 발견한 거예요. 크기도 적당하고 목도 너무 좋고, [00:16:11] 아 여기구나 주님이 여기를 예비하셨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부동산에 전화해서 그 건물 앞에 붙어 있는 부동산 전화해서, [00:16:18] 임대 문의를 했어요. 제가 여기에 교회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임대료가 어떻게 되나요? 물어봤어요. [00:16:23] 그랬더니 그 부동산 일하시는 그분이 너무 친절하게 저한테 말씀하시는 거예요. 정말 도레미파솔 소울룸이에요. 거기요. 거기 교회 자리도 딱이죠. 정말 교회가 들어오면 대박 날 거예요. 조건이 너무 좋아요. 보증금 1억에 월 1,100만 원만 내시면 돼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00:16:42] 근데 그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큰 절망이 오는 거예요. [00:16:47] 누가 그 돈 내고 여기서 장사를 시작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뒤에 거기에 스타벅스가 들어오더라고요. [00:16:53] 이 정도는 되어야 들어오는 거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부터 생각을 바꿨습니다. [00:16:59] 처음부터 들어가려면 빚을 지고 시작을 해야 되잖아요. [00:17:02] 처음부터 내가 빚을 지고 무리하게 시작을 하면 모든 사람에게 다 부담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00:17:09] 목사도 그 빚에 쪼들려가면서 제대로 된 목회를 하기 힘들고, [00:17:12] 성도님들도 그 마음의 짐 때문에 행복한 교회 생활을 하기 힘들겠구나. [00:17:17]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00:17:18] 그래서 일단은 우리 교회가 좀 안정이 될 때까지, [00:17:21] 주일만 공간을 대여해서 예배부터 드리기 시작해야겠다. [00:17:25] 그리고 교회가 조금씩 자리가 잡혀가면, [00:17:28] 그때 가서 건물을 우리가 준비하자. [00:17:30] 너무 좋은 생각이잖아요. [00:17:32] 저는 깜짝 놀랐어요. [00:17:34] 사람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00:17:37] 그러면서 그때부터요, [00:17:38] 새로운 희망을 품고 위례의 여기저기를 모든 장소를 다 다니기 시작합니다. [00:17:44] 학교 강당, 어린이집, 소극장, 카페, 스튜디오, 학원, 심지어 와인 바나 제가 상도도 어긋나서 다른 교회까지, [00:17:53] 다른 교회까지 가가지고 건물 좀 빌려 달라 이런 말을 했어요 사람만 모일 수 있게 생긴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제가 다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00:18:01] 제가 당시 이 지역에 사실은 특별하게 아는 사람이 있어서 개척을 한 것도 아니고, [00:18:07] 그냥 진짜 너무 단순한 이유인데 저희 집에서 가까워서 위례에 개척을 한 거였거든요. [00:18:12] 달리 제가 현명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그냥 말 그대로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마음으로, [00:18:17] 이 위례의 장소를 찾아다니기 시작한 거예요. [00:18:19] 보이는 곳마다 들어가서 인사하는 거예요. [00:18:22] 제가 또 좋은 거 하나 배웠잖아요. 부동산 아줌마한테. [00:18:24] 도레미파 솔로 하면 듣는 사람이 기분이 좀 좋아진다는 거 배웠잖아요. [00:18:28] 들어가는 곳마다 안녕하세요 소름으로 하는 거죠 제가 목사예요 못 믿으시겠죠 목사예요 제가 주일에 예배드릴 공간을 좀 찾고 있어요. [00:18:38] 혹시 이것을 주일에 한 3~4시간 정도만 좀 빌릴 수 있을까요 근데 당분간 돈은 못 드려요 이거는 기분 좋게 해야 되니까 당분간 돈은 못 드려요. [00:18:48] 이 말을요 제가 정말 수백 번은 반복한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반복했습니다. [00:18:53] 여기저기 다 돌아다녔다는 거죠 이쯤 했으면 주님이 예비하신 곳이 딱 나와야 이게 이제 개척의 완성이잖아요 이게 드라마의 완성이잖아요. [00:19:03] 근데 없는 거예요 진짜 위례를 싹 다 돌아왔는데요 없는 거예요 뭔가 조금 괜찮다 마음에 들다 싶으면 너무 비싼 렌트비를 요구하든지 아니면 아예 깔끔하게 요구를 하면서 내쫓더라고요. [00:19:14] 우리가 요즘에 최첨단 AI 시대를 살고 있잖아요. [00:19:16] 근데도 요즘에 재수 없다고 소금을 뿌리는 일이 제가 정말 소금을 맞아보니까 이런 기분이구나. [00:19:22] 정말 왜 귀신이 쫓겨나가는지 알겠다. 귀신도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어요. 소금 맞고. [00:19:28] 제가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얼마나 스스로 마음이 비참했는지 몰라요. [00:19:34] 너무 처참하잖아요. 내가 지금 내 일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우리 집 구하는 것도 아니고 [00:19:39] 주님의 교회를 세우겠다는데 내가 이런 수모까지 겪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00:19:45] 그렇게 어느덧 두 달이라고 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근데 그때까지도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었어요. [00:19:51] 너무 막막한 거예요 하루는 제가 이제 집을 나서면서 혼자 생각하고 결심했습니다. [00:19:58] 내가 오늘까지 못 찾으면 나 진짜 이제 그걸 관둔다 때려친다 더 이상 못 해먹겠다 못해 때려치고 우리 아버지가 주유소 하시니까. [00:20:07] 주유소 가서 기름총 쏜다. 그 마음을 가지고 그날을 나갔어요. 이런 심정으로 정처 없이 하루 종일 거리를 헤맨 거죠. [00:20:15] 제가 목사인데요. 그래도 소울은 잊지 않고. 제가 목사인데요. 주일날 예배드릴 곳을 찾고 있어요. 돈은 못 드려요. [00:20:22] 이거를 계속 했어요. 대답은 여전히 NO. 안 된대요. 진짜 내가 포기하자. 개척 안 되겠다. 이게 내 길이 아닌가 보다. [00:20:31] 이런 생각을 가지고요. 터벅터벅 차를 타러 주차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막 주차장에 가려고 차를 타려고 하는데 문득 그 주차장 옆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주 아담하고 조그마한 카페 하나가 눈에 띄는 거예요. [00:20:47] 진짜 마지막이야. 너 정신 차려. 진짜 마지막이야. 이런 마음을 가지고 그 카페에 들어갔어요. [00:20:52] 갔더니 이제 그 당시에 머리를 이렇게 길게 하셨던 사장님 한 분이 꽃에 물을 주고 계신 거예요. 그래서 제가 가서 말씀을 드렸어요. 제가 목사인데요. 이렇게 또 똑같은 멘트를 반복을 했죠. 그런데 그때요. 화분에 물을 주시던 그 머리 긴 사장님이요. 저에게 물으시는 거예요. 혹시 어디서 소개받고 오셨나요? 물어보시는 거예요. 아니요. 저 그냥 지나가다 들렀는데요. [00:21:13] 아 그러세요? 제가 사실 선교사예요. 중국에서 오랫동안 선교를 하다가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해서 잠시 한국에 나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길이 막혀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이제 여기서 터를 잡고 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이 카페를 오픈을 했어요. [00:21:29] 그리고 저희가 계속해서 기도하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주중에는 여기가 선교 센터가 되고 주일에는 예배의 처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느 교회라도 이곳을 좀 교회 공간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이런 기도를 저희가 계속해서 드려왔어요. [00:21:44] 그런데 목사님 마침 그런 교회가 정말 찾아왔네요. 목사님 필요하실 때까지 이 공간을 교회 공간으로 사용하세요. 대관료는 그냥 어차피 성도님들 커피는 마셔야 되니까 커피값으로 하시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곳이 바로 지금 저희 아이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버제로 카페입니다. 거기에서 우리 교회가 시작을 했어요. [00:22:04] 그런데 제가 그 목사님의 선교사님의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요.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창피한데 정말 어찌나 그렇게 하염없이 눈물이 나던지 정말 그 목사님의 한마디에 눈물이 정말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는 거예요. [00:22:22] 지금도 선교사님이 저를 만나면 가끔 그 얘기를 해요. 제가 정말 말을 못하고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렸거든요. 그러면서 세상 저에게 이런 고백이 나오는 거예요. 하나님 정말 살아계시는군요. 하나님 정말 저보다 먼저 이 교회를 준비하고 계시고 세우고 계셨군요. [00:22:42] 그렇게 하나님께서요 우리 사랑하는교회를 이 땅 가운데 심어주셨습니다. [00:22:47] 저는 확신해요 그때 그 눈물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행복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00:22:56] 하나님께서요 제가 교회를 개척할 당시에 저에게 찾아왔던 그 모든 환란들을 하나도 없애주시지 않았어요. [00:23:04] 도리어 그 모든 고통을 제 온몸으로 다 받아내게 하셨습니다. [00:23:08] 하지만 만약에 그때 당시에 저에게 그 어려움이 없었더라면 저는 여전히 지금껏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명확히 간증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목회자로 살아가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00:23:21] 이렇게 보자면 그때 그 아픔과 시련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선물, 축복이라는 고백이 새삼 나온다는 거예요. [00:23:29] 저희 교회가 창립된 지도 3년이 지났습니다. [00:23:32] 그런데 그 모든 시간들, 이 3년 반이라고 하는 시간들이 저에게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00:23:37] 저희가 처음 시작할 때 청년 6명, 초기 자본금 0원. 이것으로 시작한 이 교회가 당시예요.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심지어 저희 부모님도, 제가 친하게 교제하던 목사님들마저도 절대 안 돼. [00:23:55] 지금 시대에 개척하면 절대 안 돼. 라고 얘기했던 그 교회가요. 이 교회가요. 어느덧 이렇게 자라나고 또 자라나서 놀랍도록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00:24:08] 그리고 저와 함께 그와 함께 저와 여러분의 믿음도 동일하게 자라나고 있다는 거예요. [00:24:15] 여러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제가 지난주 수련회 때 참 남모르게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00:24:20] 왜냐하면 이렇게 수련회를 보잖아요. 한편에서는 청년들이 모여가지고 자기들끼리 또 한편에서는 다음 세대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자기들끼리 좋다고 낄낄대고 있고요. [00:24:31] 또 한편에서는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우리 여선교회, 엄마선교회 또 한편에서는 열심히 고기를 구워 주시는 우리 아빠선교회, 남선교회. [00:24:42] 어느샌가 이렇게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공동체로 한층 자라났다는 사실이 저에게 너무 큰 위로고 감격이 되었어요. [00:24:51] 정말 지나온 세월들, 시간들을 생각하면 눈물뿐이죠. 눈물뿐이에요. 제 평생에 제가 정말 하나님 앞에서 내가 이렇게 많이 울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그 당시에는요. 가만히 서 있어도 눈물이 막 이렇게 날 정도였어요. [00:25:06] 저는 진짜 사실은 그 당시까지만 해도 누군가 우울증에 걸렸다 불면증에 걸렸다 이게 진짜 저는 사실 이해 못했거든요. [00:25:15] 그냥 그랬구나는 했지만 진짜 이해를 못했어요. 어떤 마음이 들었냐면 인생이 드리 힘들어서 우울하기도 하고 잠도 못 자고 인생이 네가 쉬운 거야 이런 생각을 속으로 했던 거예요. [00:25:27] 그런데 제가 교회를 개척하고요. 우울증도 걸려보고 불면증도 다 겪어보니까 이게 얼마나 힘든 건지를 제가 그제서야 깨닫게 된 거예요. 여러분 인생이라는 게 쉽지 않아요. 정말 인생이 힘든 거더라고요. [00:25:41] 그런데 그런 인생의 환란을 통과하면서 정말 도저히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인생의 시련들을 통과하면서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까 정말 그 시간들이 하나님께서 저를 정금과 같이 달구어주시는 너무나 귀한 연단의 시간이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는 거예요. [00:25:58] 그 시간들을 통해서 저는 목회자로서 아니 하나님 앞에 한 성도로서 가장 중요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어요. 그게 뭐냐면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다. 하나님은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 교회는 내가 세우는 게 아니라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세워가신다. 제가 이 세 가지를 너무 분명하게 믿음으로 고백하게 되었어요. [00:26:21] 그렇게 저의 믿음이 자라나기 시작하니까요 정말 이전과는 전혀 다른 고백을 하게 되더라고요. 환란이 더 이상 환란이 아니고 시련이 더 이상 시련이 아닌 거예요. 물론 이 시간들이 절대 힘들지 않다는 말이 아니에요. 여전히 인생은 힘들고 목회는 어렵습니다. [00:26:37] 하지만 이전에는 그저 이 어려움들을 다 없애주세요. 이렇게만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면 이제는 이 시련을 통해서 또 어떤 지혜를 주시고 축복을 주실지 그것을 기대하는 믿음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겁니다. [00:26:50] 그래서 이제는 그때만큼 그렇게 많이 울지는 않는 것 같아요. [00:26:56] 제가 얼마 전에요. 저희 재정팀장이 저에게 와서 넌지시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00:27:01] 목사님 요즘 왜 안 우세요? 목사님이 좀 우셔야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저희 곶간을 이렇게 채워주시는데 요즘 목사님 너무 안 우시는 거 아니에요? [00:27:10] 목사님이 안 울면 제가 울어야 돼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울게요. 제가 울어서 채워준다면 얼마나 펑펑 울 수 있죠. [00:27:19] 근데요 제가 울지 않는 게 아니라 여전히 울어요. 여전히 우는데 다만 눈물의 의미가 이제까지는 그저 힘듦에 눈물만 흘렸다면 이제는 기쁨과 감사의 눈물도 [00:27:30] 함께 흘리게 되었다는 겁니다. [00:27:32] 지난 3년간의 시간들이요. [00:27:34]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의 믿음을 많이 성장시켜 주었어요. [00:27:37] 그래서 지금은 저에게 찾아오는 환란이 그렇게 밉지만은 않아요. [00:27:42] 물론 힘들죠. 물론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죠. [00:27:45] 하지만 이 시련이 주님께서 저를 위해 제게 허락하신 [00:27:48] 연단과 훈련이라는 그 시간이라는 것이 믿어지니까, [00:27:52] 이제는 이 시련이 정말 당연하게 여겨져요. [00:27:56] 내가 크리스천인데 나에게 시련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00:28:00] 이 믿음의 고백이 나온다는 거예요. [00:28:02]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계속해서 자라가야 하는 한 우리 삶의 시련은 계속될 겁니다. [00:28:09] 믿음이 자라나려면 시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0:28:12] 그러니까 여러분 예수 믿는 사람들은요. [00:28:14] 삶이 힘든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돼요. [00:28:18] 여러분 왜 내 삶은 이렇게 힘들지? 고민할 것도 없어요. [00:28:21] 삶이 힘들어야 우리의 믿음이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끊임없이 시련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00:28:27]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도리어 힘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힘든 만큼 우리의 믿음이 더욱 여물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도 정말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수만 가지 환란들이 이제껏 찾아왔고 또 앞으로도 찾아올 겁니다. [00:28:47] 때로는 먹고 사는 문제로 또 때로는 건강의 문제로 또 때로는 관계의 문제 혹은 교회의 문제 신앙의 문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삶을 뒤흔드는 시련을 마주하게 됩니다. [00:29:00]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가 크리스천으로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어요. [00:29:07] 지금의 이 환란을 주님께서 기뻐하신다. [00:29:11] 주님께서 기뻐하신다. 왜요? [00:29:13]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 환란을 통해서 그분의 제자들인 우리의 믿음이 한층 자라나고 성숙하게 될 것을 믿고 아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0:29:26] 그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더 이상 환란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시련이 다가오면 오히려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환란 중에 즐거워할 수 있는 믿음까지 우리가 자라나면 좋겠어요. [00:29:39] 지금 이 주님께서 나의 믿음을 더 굳세게 성장시켜주실 킵핑포인트구나. 아 날 끊는 점이구나. 이 끊는 점을 넘어가야 내 인생이 수증기처럼 변하는구나. 이걸 여러분들이 꼭 기억하면서 하시면 좋겠어요. 이 사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승리하는 인생 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00:29:59] 그렇다면 과연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이 어디까지 자라길 바라시는 걸까요? [00:30:05] 어디까지 시련을 주실까요? [00:30:06] 이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00:30:09]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치료해 주시지 않았음을 기뻐하셨다고 했어요. [00:30:14] 그 이유는 나사로의 죽음이 제자들을 참 믿음으로 이끌어갈 것을 아셨기 때문이라고 성경이 기록합니다. [00:30:21] 이 말은 곧 바꿔 말하자면 예수님이 기뻐하실 만한 제자들의 믿음의 수준이 있다는 말이에요. [00:30:29] 제자들의 성장을 위해서 기뻐하셨다는 말은 예수님이 기뻐하실 만한 믿음의 수준이 있다는 겁니다. [00:30:35] 그게 무엇이냐? 예수께서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믿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00:30:41]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요. 이미 오병이어 기적을 경험했었어요. [00:30:45] 아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에게 풍성함을 베푸실 수 있는 분이구나 이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00:30:52] 또 시각장애인을 고쳐주신 예수님의 기적을 보면서 아 예수님은 아픈 자를 낫게 하실 수 있는 분이구나 이 믿음까지 생겼습니다. [00:30:59] 그러나 예수님은요 여전히 그들에게 있어서 그저 가난한 자에게 빵을 주시고 아픈 자를 낫게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에 불과했습니다. [00:31:09] 이 믿음을 넘어서야 했어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된 목적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00:31:21] 마태복음에 이렇게 기록해요.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00:31:31] 아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원하셨던 믿음 예수님께서 만족하실 만한 믿음이 무엇이었느냐: [00:31:37] 자신의 제자들이 바로 이 진리의 말씀을 믿는 믿음에까지 자라나기를 바라셨다는 거예요. [00:31:42] 죄에 대해서 죽고 예수님과 함께 다시금 부활해서 영원한 생명 속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구나라는 그 믿음까지 자라나기를 바라셨다는 겁니다. [00:31:54] 오직 예수님만이 죄로 인해 죽은 우리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으시고, [00:32:00] 또한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실 수 있으신 분이시다라는 믿음을 갖기를 바라셨다는 거예요. [00:32:0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오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00:32:12]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내가 믿느냐. [00:32:17] 이 질문 앞에 아멘을 고백할 수 있는 신앙인들로 거듭나길 바라셨다는 겁니다. [00:32:22] 예수님께서요 오직 예수님께서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믿는 믿음까지 자라나길 바라셨어요. [00:32:30] 이 믿음에까지 가야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32:3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2000년이 지난 오늘의 제자들인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믿음을 도전하고 계세요. [00:32:42] 우리의 믿음이 예수께서 부활이시고 생명이심을 믿는 믿음에 이르기를 도전하고 계세요. [00:32:49] 우리의 믿음이 예수께서 우리를 부활시키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실 분이심을 믿는 믿음에 이르기를 도전하고 계신다는 거예요. [00:32:57] 우리가 그러한 믿음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시험과 환란은 계속해서 우리를 찾아올 겁니다. [00:33:04] 아니 그런 믿음을 우리가 가진다 해도 그런 우리를 뒤흔들기 위해서 시련은 끊임없이 찾아올 겁니다. [00:33:10]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는 한, [00:33:16] 우리에게 그 믿음이 있는 한 우리는 그 모든 환란과 시련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00:33:23] 저 여러분의 믿음이 날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참된 부활의 증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00:33:31] 말씀을 좀 맺겠습니다. [00:33:33] 유기성 목사님의 「예수님의 사람」이라는 책에 보면 목사님의 사모님에 대한 일화가 짧게 한 편 나오거든요. [00:33:39] 이 목사님께서 안산에서 목회를 하실 때의 일이었대요. [00:33:42] 어느 교회에 가서 마침 그때 당시에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계셨는데, [00:33:48] 잠시 숙소에서 쉬는 동안 아내에게 전화가 온 거예요. [00:33:51] 전화를 받으니까 평소와는 달리 목소리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00:33:56] 사모님께서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00:33:58] 여보 저 암이래요. [00:34:00] 저 당장 수술 받지 않으면 죽는데요. [00:34:04] 사모님의 그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00:34:08] 도저히 전화기를 붙들고 뭐라 할 말이 없었다는 거예요. [00:34:12] 한동안 전화기를 붙들고 가만히 있다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는 거죠. 그렇게 부흥회 일정을 다 마친 다음에 바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데 가는 내내 가슴이 너무 조마조마하더라는 겁니다. [00:34:23] 그런데 이게 웬걸? 정말 초주검 상태가 되어서 누워 있을 줄 알았던 아내가요. 굉장히 밝은 표정으로 자신을 맞이해 주더라는 거예요. [00:34:31] 그래서 물었대요. 당신 괜찮아? 그랬더니 사모님이 네 저 괜찮아요. 아니 안 괜찮았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하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쭉 이야기해 주시더라는 거예요. 이제 곧 세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그렇게 계속 울면서 서울에서 안산역까지 와서 집으로 가는 택시를 타려는데 문득 역 주변에서 장사를 하는 우리 교회 교우분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00:34:59] 혹여라도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분들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거라는 마음에, [00:35:05] 마지막 신방이라고 생각하고 그분들을 찾아갔습니다. [00:35:08] 근데 저의 그런 느닷없는 방문에 성도님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00:35:12] 사모님께서 이 추운 날 우리 가게까지 와주셨다면서, [00:35:15]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그 교우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00:35:18] 저 또한 너무 행복해지더라고요. [00:35:21] 아주 잠깐이지만 제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까지 까먹을 정도였어요. [00:35:24] 그렇게 생계를 위해 고생하시는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해드리고, [00:35:28] 집에 돌아왔어요. [00:35:29] 집에 돌아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는데, [00:35:32] 갑자기 택시기사님을 전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00:35:35] 그래서 기사분께 계속 제가 교회 이야기를 하고, [00:35:38] 예수님 이야기를 하니까, [00:35:40] 택시기사분이 굉장히 떨떠름한 표정을 하시더라고요. [00:35:43] 그래서 제가 기사님께 이렇게 말했어요: [00:35:45] 기사님 제가 지금 병원에서 암 선고를 받고 오는 길이에요. [00:35:50]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하고 이제 곧 죽을지도 모른대요. [00:35:53] 어쩌면 기사님이 제가 이 세상에서 전도하는 마지막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00:35:58] 그러니까 기사님이 깜짝 놀라시면서 갑자기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시더라고요. [00:36:03] 저는 그분께 우리가 사는 세상 너머에 천국이 존재하고, [00:36:07] 예수님을 믿어야 그곳에 갈 수 있다고 전도를 했어요. [00:36:11] 예수님 믿는 방법은 교회에 나오면 알 수 있다고, [00:36:14] 이번 주에 꼭 교회에 나오실 것을 약속받고 그렇게 택시에서 내렸어요. [00:36:19] 사실 제가 병원에서 암 판정을 받았을 때는, [00:36:23]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00:36:26]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00:36:28] 주님께서 지금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00:36:30] 그랬더니 예수님을 정말 잘 믿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00:36:36] 부활생명이신 예수님께서 내가 이렇게 지금 암으로 죽어도, [00:36:40] 죽은 나를 다시 살려주실 것이고, [00:36:44]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해주실 것이라는, [00:36:48] 그 믿음, 그 믿음을 갖는 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는 걸 제가 깨닫게 됐어요. [00:36:55] 그래서 저는 기도하면서 저에게 찾아온 이 시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00:37:00] 치료해 주셔도 감사하고 그리 아니하셔도 감사하고, [00:37:04] 하나님께서 저에게 얼마의 시간을 주시든지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만 믿고 의지하면서, [00:37:10] 남은 시간 주님을 사랑하고 교우들을 섬기고 이웃들을 전도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싶어요. [00:37:16] 그 이야기를 들은 목사님께서 사모님께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대요: [00:37:20] 당신 믿음이 원래 이렇게 좋았나? 나보다 더 목사 같은데? [00:37:25] 이번 주일 설교 당신이 하지 이 내용 그대로 간증하지. [00:37:28] 그래서 사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00:37:31] 암이라고 하는 시련을 통해서 제 믿음이 한층 자라나게 됐나 봐요. [00:37:36] 이 환란을 통해서 저는 부활생명이신 예수님을 더 확실하게 믿게 되었어요. [00:37:42] 이쯤 되니까 암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00:37:4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로 우리의 삶에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과 환란이 찾아올 때가 있어요. [00:37:57]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삶을 무너뜨릴 수는 없습니다. [00:37:59] 도리어 우리는 그것들로 인해서 보다 굳건한 믿음의 성도로 바로 설 수 있어요. [00:38:04]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더욱 분명하게 믿고 의지하는 참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00:38:10]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그러한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축복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담임 목사로서 당연히 여러분에게 아무런 환란과 시련이 없기를 바라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만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00:38:24] 도리어 환란과 시련을 통해서 여러분의 믿음이 더 깊어지고 더 자라나기를 늘 그렇게 간구하며 기도합니다. [00:38:34] 그것이 우리에게 보다 유익하고 좋은 길임을 제가 믿고 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0:38:40] 바라기는 예수님의 부활생명을 믿고 의지하므로 삶의 모든 환란과 시련들을 넉넉히 이겨내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